지난번 페블즈에서는 듁스커피의 다양한 원두를 동일한 환경에서 추출했을 때 커피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두들을 성분이 적게 녹아 나오는 순서에서 많이 녹아 나오는 순서로 정리했어요. 오늘은 그 순서가 예상에 맞았는지 확인한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커피를 어떻게 내렸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커피 원두에는 섬유질, 단백질, 지방, 당분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현대인들에게 거의 필수로 여겨지는 카페인도 많은 커피 성분 중 하나죠. 이런 다양한 성분들 덕분에 커피는 단순히 쓴맛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도 함께 느껴지게 되요. 그리고 이 성분들이 얼마나 추출되느냐에 따라 커피 맛의 밸런스가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커피 원두에서 얼마나 많은 성분이 추출되었는지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현재 커피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굴절률을 확인하는 거에요. 굴절계를 이용해 빛을 투과시키면 추출한 커피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어요. 농도가 높을수록, 즉 커피가 진할수록 원두에서 많은 성분이 녹아 나온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죠.
페블컴퍼니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 커피의 농도를 확인하고, 원두별로 성분이 얼마나 녹아 나오는지 확인한 후 그 결과에 맞춰 적절한 레시피를 만들고 있어요.
우선, 지난번에 정리한 순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양의 원두를 동일한 레시피로 추출 후 농도를 측정해 보았어요. 원두는 40g을 사용하고, 물은 700g, 물 온도는 90°C로 총 3번에 나누어 부었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마켓블렌드가 농도가 1.32%로 가장 높았고, 핀카 던컨 게샤가 1.21%로 가장 낮았어요. 즉, 동일한 환경에서 추출했을 때 마켓블렌드가 가장 쉽게 많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거죠.
사실 커피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특정 진하기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페블컴퍼니에서는 1.20%~1.30% 사이의 커피 농도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레시피를 조정해 보았어요.
소금이 뜨거운 물에 더 잘 녹듯이 커피 성분도 뜨거운 온도에서 더 잘 녹아 나오기 때문에 너무 진하게 느껴지는 마켓블렌드는 물의 온도를 낮춰보았어요. 또한, 물과 커피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성분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원두의 분쇄도 역시 굵게 조정했어요.
게샤의 경우 농도는 1.21%로 선호하는 범위 안에 들었지만, 커피 특성상 차처럼 가벼운 느낌이 있어 조금 더 진하게 내리면 맛이 더 잘 느껴질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게샤는 마켓블렌드와 반대로 물 온도를 더 높여서 성분을 더 많이 녹여보았어요.
어떻게 커피를 내려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우선 물의 온도를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변화가 다양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쌓여 나중에는 원두의 상태만 보고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예측할 수 있게 될 거에요. 페블컴퍼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커피를 내려 맛보면서 여러분들께 듁스커피를 더 맛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모색 중입니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다가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페블컴퍼니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해 주세요!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지난번 페블즈에서는 듁스커피의 다양한 원두를 동일한 환경에서 추출했을 때 커피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두들을 성분이 적게 녹아 나오는 순서에서 많이 녹아 나오는 순서로 정리했어요. 오늘은 그 순서가 예상에 맞았는지 확인한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커피를 어떻게 내렸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커피 원두에는 섬유질, 단백질, 지방, 당분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현대인들에게 거의 필수로 여겨지는 카페인도 많은 커피 성분 중 하나죠. 이런 다양한 성분들 덕분에 커피는 단순히 쓴맛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도 함께 느껴지게 되요. 그리고 이 성분들이 얼마나 추출되느냐에 따라 커피 맛의 밸런스가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커피 원두에서 얼마나 많은 성분이 추출되었는지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현재 커피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굴절률을 확인하는 거에요. 굴절계를 이용해 빛을 투과시키면 추출한 커피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어요. 농도가 높을수록, 즉 커피가 진할수록 원두에서 많은 성분이 녹아 나온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죠.
페블컴퍼니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 커피의 농도를 확인하고, 원두별로 성분이 얼마나 녹아 나오는지 확인한 후 그 결과에 맞춰 적절한 레시피를 만들고 있어요.
우선, 지난번에 정리한 순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양의 원두를 동일한 레시피로 추출 후 농도를 측정해 보았어요. 원두는 40g을 사용하고, 물은 700g, 물 온도는 90°C로 총 3번에 나누어 부었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마켓블렌드가 농도가 1.32%로 가장 높았고, 핀카 던컨 게샤가 1.21%로 가장 낮았어요. 즉, 동일한 환경에서 추출했을 때 마켓블렌드가 가장 쉽게 많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거죠.
사실 커피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특정 진하기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페블컴퍼니에서는 1.20%~1.30% 사이의 커피 농도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레시피를 조정해 보았어요.
소금이 뜨거운 물에 더 잘 녹듯이 커피 성분도 뜨거운 온도에서 더 잘 녹아 나오기 때문에 너무 진하게 느껴지는 마켓블렌드는 물의 온도를 낮춰보았어요. 또한, 물과 커피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성분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원두의 분쇄도 역시 굵게 조정했어요.
게샤의 경우 농도는 1.21%로 선호하는 범위 안에 들었지만, 커피 특성상 차처럼 가벼운 느낌이 있어 조금 더 진하게 내리면 맛이 더 잘 느껴질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게샤는 마켓블렌드와 반대로 물 온도를 더 높여서 성분을 더 많이 녹여보았어요.
어떻게 커피를 내려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우선 물의 온도를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변화가 다양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쌓여 나중에는 원두의 상태만 보고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예측할 수 있게 될 거에요. 페블컴퍼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커피를 내려 맛보면서 여러분들께 듁스커피를 더 맛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모색 중입니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다가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페블컴퍼니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해 주세요!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언제나 환영합니다!